
최근 몇 년 사이 귀농 인구 중 여성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0~40대 여성의 단독 귀농이나 가족 중심 귀농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귀농은 더 이상 남성 중심의 산업이 아니며, 여성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정부와 지자체 역시 여성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정착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여성 귀농인은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여성 귀농인에게는 창업 자금이나 농지 확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정착 인프라와 생활 기반 마련입니다. 도시 생활과는 달리 농촌은 교육, 의료, 육아 등 다양한 환경 요소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귀농 이후 삶의 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정착이 어렵습니다...